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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밴드, 김광석 명곡 유사성 논란…"놀랄만큼 비슷, 몰랐던 곡"

by bin09 2025.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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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밴드 '슈퍼등산부' 신곡, 故 김광석 '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멜로디 유사 논란

🎶 일본 밴드 '슈퍼등산부' 신곡, 故 김광석 '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멜로디 유사 논란

일본 인디 밴드 '슈퍼등산부'의 신곡 '산보'가 한국의 전설적인 가수 고(故) 김광석의 명곡 '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멜로디가 흡사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슈퍼등산부 측은 표절 의혹을 부인하면서도, 유사성을 인정하며 해명에 나섰다.

🤔 두 곡의 멜로디, 우연의 일치인가?

이달 10일 발매된 일본 밴드 '슈퍼등산부'의 신곡 '산보'는 발매 직후부터 국내외 음악 팬들 사이에서 멜로디가 '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매우 흡사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특히 슈퍼등산부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리메이크라고 해도 믿을 만큼 똑같다"는 댓글이 잇따르며 논란이 커졌다. 두 곡의 주요 멜로디 라인이 비슷하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려운 사실로 보인다.

🗣️ 일본 밴드의 입장: "미처 알지 못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슈퍼등산부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한국어로 해명 글을 올렸다. 그들은 "여러분의 댓글을 보고 처음으로 김광석 님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들었고, 저희도 놀랄 만큼 부분적으로 멜로디가 비슷하다고 느꼈다"고 유사성을 인정했다. 그러나 동시에 "한국에서 굉장히 유명한 곡이라고 하나 부끄럽게도 제작 당시에는 미처 알지 못했다"며 표절 의혹은 사실상 부인했다. 그들은 단순히 산속을 걷는 이미지를 떠올리며 작곡한 멜로디가 우연히 비슷해졌을 뿐이라는 취지의 해명을 내놓았다.

📝 음악적 유사성 논란의 딜레마

음악계에서 표절 논란은 끊임없이 반복되는 문제다. '표절'의 판단 기준이 모호하기 때문이다. 단순히 멜로디가 비슷하다는 이유만으로 표절로 단정 짓기 어렵고, 창작자의 의도와 원곡에 대한 인지 여부, 그리고 유사한 부분이 얼마나 핵심적인 부분인가에 따라 판단이 달라진다. 이번 '슈퍼등산부'의 사례 역시 의도적인 표절이 아니라 '우연의 일치'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대중의 입장에서 보면, 유사성이 명백한 두 곡을 들었을 때 표절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당연한 반응이다.

❤️ 故 김광석의 명곡 '바람이 불어오는 곳'

슈퍼등산부의 신곡과 비교 대상이 된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1994년 발매된 김광석의 4집 앨범에 수록된 곡이다. 이 곡은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감성을 울리는 명곡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여러 드라마에 삽입되고 후배 가수들이 리메이크하는 등 시대와 세대를 초월하는 힘을 보여주며, 이는 김광석이라는 아티스트가 가진 음악적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증명하는 사례다.

🌍 결론: 국경을 넘는 음악, 그리고 창작의 책임

슈퍼등산부 측은 이번 논란을 계기로 "훌륭한 한국의 명곡을 알게 됐고, 음악에는 국경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힘이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는 긍정적인 메시지이지만, 동시에 모든 창작자에게 창작물의 독창성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음악은 국경을 넘나들며 서로에게 영향을 주지만, 이는 새로운 창작의 영감이 되어야지 기존 작품을 답습하는 형태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 앞으로는 더욱 신중히 작업하겠다는 슈퍼등산부의 약속이 지켜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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