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0m 아래 추락'…울산 염포부두 선박 작업자, 아찔한 사고 끝에 극적 구조
울산 동구 염포부두에 정박 중인 선박에서 50대 작업자가 10m 아래로 추락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되었지만, 이 사고는 선박 작업 현장의 안전 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있다.
📖 목차
⏰ 아침 출근길에 벌어진 추락 사고
사건은 오늘(22일) 오전 9시 10분께, 울산 동구 방어동에 위치한 염포부두에서 발생했다. 라이베리아 선적 3만4천889t급 벌크선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남성 A씨가 미끄러지면서 갑판 아래로 추락한 것이다. 아침 일찍 시작된 작업이 순식간에 아찔한 사고로 이어지면서 현장은 긴장감에 휩싸였다.
Rescue 10m 아래 추락, 40분 만의 극적 구조
A씨는 사고 당시 갑판 10m 아래로 떨어져 화물과 분리벽 사이에 끼이는 위험천만한 상황에 놓였다. 자력으로 탈출하기 어려운 상태였으며,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긴박한 상황이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즉시 구조 작업에 착수했고, 약 40분 만에 A씨를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리 골절 외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그야말로 천운에 가까운 일이었다.
🚧 사고 원인: 쌓인 파이프와 미끄러짐
해경의 초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당시 파이프를 고정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사고는 갑판 바닥에 쌓여 있던 파이프를 밟고 미끄러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작업 현장의 정리정돈 상태가 미흡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해경은 현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선박 작업 현장의 위험성과 안전 관리
이번 사고는 선박 작업 현장이 얼마나 위험한지 다시 한번 보여준다. 협소하고 불안정한 공간, 그리고 다양한 작업물들로 인해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따라서 작업 전 안전 점검과 작업 환경 정리는 물론, 안전 장비 착용과 같은 기본적인 안전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 결론: 안전이 최우선,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시급
다행히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 않은 이번 사고는 우리 사회의 산업 현장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야 하는 중요한 계기다. 해경의 철저한 조사와 함께,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 관리 규정을 강화하고, 작업자들에게 안전 교육을 철저히 실시하는 등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