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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해경 순직 수사…인천해경서·영흥파출소 압수수색

by bin09 2025.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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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실 규명' 나선 검찰, 해경 순직 은폐 의혹 압수수색
사진:연합뉴스

🚨 '진실 규명' 나선 검찰, 해경 순직 은폐 의혹 압수수색

해양경찰관의 안타까운 순직 사고와 관련해, 검찰이 사건 은폐 의혹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대통령의 엄정 조사 지시에 따라 검찰 전담팀이 꾸려졌으며, 사건의 중심에 있는 인천해양경찰서영흥파출소가 압수수색을 당하는 등 수사의 칼날이 예리하게 다가서고 있다.

🕵️‍♂️ 순직 해경 사건, 은폐 의혹의 시작

지난 11일, 인천 영흥도 갯벌에서 고립자 구조 활동 중 이재석 경사가 안타깝게 순직했다. 이 사고는 단순한 비극으로 끝나지 않았다. 이 경사의 동료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영흥파출소장으로부터 사건을 함구하고 이 경사를 '영웅'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지시를 받았다"고 폭로하면서 은폐 의혹이 불거졌다. 이 폭로는 해경 조직 내부의 은폐 시도에 대한 의구심을 증폭시켰고, 사회적 공분을 샀다.

📜 대통령의 엄정 조사 지시와 검찰의 대응

이재명 대통령은 이 경사 순직 사고에 대한 유가족과 동료들의 억울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외부의 독립적인 기관에 맡겨 엄정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해경 자체 조사가 아닌 제3자 조사를 통해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라는 강력한 주문이었다. 이에 대검찰청은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해 대검 반부패기획관을 팀장으로 하는 5명의 검사전담 수사팀을 구성하고 즉시 수사에 착수했다. 대통령의 지시 이후 김용진 해양경찰청장도 사의를 표명하며 사건의 파장은 더욱 커졌다.

🏛️ 압수수색과 수사 대상

검찰은 곧바로 이날 인천해양경찰서영흥파출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수사 대상은 이광진 인천해양경찰서장을 비롯해 영흥파출소장당직 팀장 등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에게는 직권남용허위공문서작성 혐의가 적용되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증거를 확보하고, 은폐 의혹의 실체를 밝히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 사고 당일의 문제점: 부실한 현장 대응

은폐 의혹과 별개로, 사고 당일 해경의 대응 미흡에 대한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당시 파출소 당직자는 6명이었지만, 4명은 휴게시간이었다는 이유로 이 경사 혼자 출동했다. 또한, 추가 인력 투입도 늦어진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는 2인 출동 원칙이나 최대 3시간 휴게 등 다수의 관련 규정을 어긴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근무일지에는 휴게 시간 등을 허위로 기록한 정황까지 포착되어, 해경의 총체적인 시스템 부재가 이번 참사의 원인 중 하나였음을 보여준다.

결론: 진실 규명과 조직 쇄신의 필요성

이번 검찰 수사는 한 해양경찰관의 안타까운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는 것을 넘어, 해경 조직의 총체적인 문제점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사고 경위뿐만 아니라, 대응의 적정성, 규정 준수 여부, 그리고 은폐 시도 여부까지 철저히 규명해야 할 것이다. 이를 통해 조직 내부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양경찰 조직의 쇄신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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