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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측 "'한동훈 배신' 발언 사실 아냐…신평이 왜곡"

by bin09 2025.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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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 접견 둘러싼 진실 공방: 김건희 여사 변호인단, 신평 변호사 주장에 전면 반박 ⚖️
사진:연합뉴스

구치소 접견 둘러싼 진실 공방: 김건희 여사 변호인단, 신평 변호사 주장에 전면 반박 ⚖️

최근 구속 수감된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말의 전쟁'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불렸던 신평 변호사가 접견 후 김 여사의 발언을 언론에 공개하자, 김 여사의 공식 변호인단이 즉각 반박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이 진실 공방은 단순히 사적인 발언의 진위를 넘어, 한 개인의 권익과 재판의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는 중대한 문제로 비화하고 있습니다.



1. 🗣️ '한동훈 배신' 발언의 진실 공방: 유정화 변호사의 강력한 반박

이번 논란의 시작은 신평 변호사가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이었습니다. 신 변호사는 김 여사가 구치소 접견 당시 "한동훈이 어쩌면 그럴 수가 있느냐"며 "그가 그렇게 배신하지 않았더라면 그의 앞길에는 무한한 영광이 기다리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한동훈 전 대표를 향한 서운함과 배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되며 세간의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김 여사의 변호인인 유정화 변호사는 이튿날 성명을 통해 이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유 변호사는 김 여사를 직접 접견한 후 "해당 발언이 김 여사의 입에서 나온 것이 아님이 명확히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선임된 변호인도 아닌 신씨가 특정 기자의 요청에 따라 무단으로 접견하고 민감한 발언을 쏟아낸 행위는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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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변론권 침해와 재판 방해: '선임되지 않은 변호인'의 월권 행위

유정화 변호사가 지적했듯이, 신평 변호사의 행위는 단순한 '주장'을 넘어 법적, 윤리적 문제를 내포합니다. 신 변호사는 김 여사의 공식 변호인이 아니며, 따라서 피의자의 입장을 대변하거나 그와 관련된 내용을 외부에 공개할 권한이 없습니다. 🧱 이러한 행위는 사건 당사자의 권익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월권 행위'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더욱이, 재판이 진행 중인 피의자의 발언이 왜곡되거나 허위로 외부에 퍼질 경우, 향후 재판에도 돌이킬 수 없는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변호인단은 신 변호사의 언동을 "위험한 행위"로 규정하며, 신 변호사가 자신의 정치적 견해나 상상을 김 여사의 발언인 양 외부에 흘리는 "불순하고 부도덕한 행태"를 이어가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는 공식적인 법적 절차와 변호인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무분별한 여론 형성이 재판에 미칠 수 있는 악영향에 대한 경고로 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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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구속 피의자의 건강 상태: 침묵과 고통의 증언

이러한 '말의 전쟁' 속에서 김 여사의 현재 상태에 대한 유 변호인의 증언은 또 다른 의미를 던져줍니다. 유 변호사는 "김 여사가 극도로 쇠약해져 있어 장시간 대화를 이어가는 것조차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 또한 "눈에 초점조차 없고 힘이 빠진 상태에서 오랜 발언을 이어갈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신 변호사가 주장한 것처럼 김 여사가 명확한 정치적 판단과 감정을 담아 장문의 발언을 했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 피의자의 상태를 고려할 때, 복잡한 정치적 맥락을 담은 발언을 했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김 여사가 구속 후 1~2차 조사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사실 역시, 그의 현재 상태가 발언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쇠약하다는 변호인단의 주장에 힘을 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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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정치적 맥락 속의 '말의 전쟁': 공적인 인물과 사적인 진술의 경계

이번 사건은 단순히 발언의 진위를 가리는 문제를 넘어, 한국 사회의 복잡한 정치적 관계망을 드러냅니다. 한때 '윤 전 대통령의 멘토'로 불렸던 신 변호사는 윤 대통령과 김 여사의 측근 관계였으며, 그의 발언은 단순한 사적인 이야기가 아닌 정치적 파급력을 가집니다. 신 변호사가 자신의 정치적 신념과 상상을 피의자의 '진술'인 양 외부에 흘리는 행위는 특정 정치 세력에 유리한 여론을 조성하려는 시도로 해석될 여지를 남깁니다. ⚖️

결국, 이 사태의 본질은 공적인 인물과 관련된 사적인 진술이 정치적 무기로 둔갑하는 현상에 있습니다. 구치소라는 폐쇄된 공간에서 오간 대화가 여과 없이 공개되고 논란의 중심에 서는 현실은, 피의자 개인의 인권 보호와 공정한 재판의 원칙이 정치적 이해관계 앞에서 얼마나 취약할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이번 사태의 진실은 최종적으로 밝혀지지 않을 수도 있지만, 우리 사회가 직면한 정치적 혼란과 법치주의의 위기를 상징하는 중요한 사건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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