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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갤러리서 만난 미성년자 성폭행한 20대들…2심도 중형

by bin09 2025.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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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의 가면 뒤에 숨은 잔혹한 얼굴: '우울증 갤러리' 성착취 사건 항소심 중형 선고가 주는 경고

🚨 익명의 가면 뒤에 숨은 잔혹한 얼굴: '우울증 갤러리' 성착취 사건 항소심 중형 선고가 주는 경고

마음의 상처를 지닌 이들이 모이는 공간, 온라인 커뮤니티 '우울증 갤러리'가 악의적인 이들에게는 성범죄의 사냥터가 되었다. 온라인에서 만난 10대 여학생들을 성폭행하고 신체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 2명이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은 중형을 선고받았다. 이번 판결은 이들의 끔찍한 범죄에 대한 사법부의 단호한 의지를 보여주지만, 동시에 익명의 공간에서 벌어지는 청소년 대상 범죄의 심각성을 우리 사회에 다시 한번 환기시키고 있다.

💔 치유의 공간을 가장한 범죄의 덫: 우울증 갤러리의 비극

사건의 발단은 온라인 커뮤니티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였다. 이곳은 마음의 상처를 지닌 이들이 익명으로 소통하고 위로를 얻는 공간이다. 그러나 피고인 A씨(23)B씨(26)는 이러한 공간을 자신들의 범죄를 위한 사냥터로 악용했다. 그들은 심리적으로 취약한 10대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접근하여 친분을 쌓았고, 이를 이용해 끔찍한 성범죄를 저질렀다. 이들은 피해자들의 연약한 심리를 파고들어 그들의 신뢰를 얻은 뒤, 범행을 저지를 장소로 유인했다. 이는 신뢰를 가장한 가장 악랄한 형태의 성착취 범죄였다.

💀 악의적인 계획과 잔혹한 범행: 피고인들의 범죄 전말

A씨B씨의 범행은 계획적이고 잔혹했다. 이들은 지난 2023년 12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인천과 서울의 오피스텔 등지에서 중·고등학생 4명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특히 A씨는 피해자가 술을 마시고 잠든 틈을 타 성폭행을 저지르거나, 공범과 함께 피해자를 폭행해 기절시킨 뒤 범행을 저지르는 등 그 수법이 매우 악랄했다. B씨는 13살밖에 되지 않은 어린 피해자를 무려 10차례성폭행하고 신체적으로 학대하기까지 했다. 이들은 또한 향정신성의약품인 수면제 졸피뎀을 직접 투약하거나 일부 피해자에게 제공하는 등 약물을 범죄에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 4명 중 2명이 만 16세 미만의 중학생이었기에, 이들의 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의제 강간이 성립되어 죄질은 더욱 무거워졌다.

⚖️ 사법부의 단호한 철퇴: 원심과 다르지 않은 항소심 판결

이들의 끔찍한 범죄에 대해 사법부는 단호한 철퇴를 내렸다.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던 A씨징역 7년을 선고받았던 B씨는 항소했지만, 서울고법 인천원외재판부는 이들의 주장을 모두 기각하고 원심의 판단을 그대로 유지했다. 재판부는 "원심 판단이 잘못됐다고 볼 수 있는 사례를 찾아보기 어렵다"며 "새로운 양형 요건도 찾아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는 초범이거나 일부 감경 요소가 인정되는 다른 범죄와 달리,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는 어떤 경우에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사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또한 이들의 다른 공범(23) 역시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고 항소했으나 기각된 바 있어, 이 사건에 대한 법원의 일관된 엄정함이 확인되었다.

🌐 디지털 시대의 맹점: 취약한 청소년을 노리는 먹잇감

이번 사건은 디지털 시대가 낳은 끔찍한 범죄의 단면을 보여준다. 온라인 익명성이라는 가면 뒤에 숨은 가해자들은 현실에서 접근하기 어려운 심리적으로 취약한 청소년들을 손쉽게 표적으로 삼았다. 특히 우울증 갤러리와 같이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모이는 공간은 먹잇감을 찾기 위한 최적의 환경이 되어버렸다. 이들은 피해자들의 절박한 상황을 악용하고, 사회적, 정서적 미성숙을 이용해 범죄를 저질렀다. 이는 온라인 플랫폼 운영사들의 책임 문제와 더불어, 우리 사회가 청소년들의 디지털 활동에 대해 더 깊은 관심을 가지고 보호 방안을 마련해야 함을 역설적으로 보여준다.

🛑 결론: 우리 사회가 외면해서는 안 될 위험한 그림자

온라인 성범죄는 더 이상 특정 사건이 아닌, 우리 사회의 심각한 위험 요소가 되었다. 이번 항소심 판결은 가해자들에게 합당한 처벌을 내렸지만, 피해자들의 아픔을 완전히 치유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 사건은 법의 엄정함이 끝이 아닌,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숙제의 시작임을 명확히 보여준다. 우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넘어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할 책임이 있다. 이 사건이 더 이상 익명의 그늘 아래 숨겨진 채 외면당하지 않도록, 끊임없는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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