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숙은 없다' 선언한 조국... 호남서 밝힌 '정치인 조국'의 세 가지 비전
- "자숙은 정치인의 역할 아냐"... 민주당과의 연대, 그리고 '제2의 노무현' 발굴 포부
목차
1. "자숙은 나의 역할이 아니다"... 정치적 행보에 쐐기를 박다 🗣️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최근 불거진 '자숙' 요구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지난 26일 KBS광주와의 인터뷰에서 "자숙을 하는 게 정치인 조국의 역할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자신의 정치 활동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했습니다. 이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조국 사법 리스크'와 관련된 비판을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조 원장은 자신에게 주어진 책무가 "조국혁신당을 더 활성화하고 조국혁신당의 비전과 정책을 가다듬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조국이 국민의힘 좋은 일을 시키겠냐"며 민주당과의 관계에 대한 우려를 일축하고,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힘을 합쳐 '극우 정당 국민의힘을 심판'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2. 호남에서 던진 세 가지 메시지: 이재명 정부 성공, 국민의힘 심판, 시민 중심 정치 🧭
호남 방문 첫날, 조 원장이 광주 시민에게 전달한 메시지는 세 가지로 압축됩니다. 첫 번째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노력입니다. 그는 현 정부의 성공이 곧 국민의 성공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강조하며, 비판적 지지와 함께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이는 민주당과의 연대 가능성을 시사하는 동시에, '조국 대 이재명'이라는 구도 대신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두 번째는 이미 극우 정당이 되어버린 국민의힘과 어떻게 싸워서 영향력을 줄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었습니다. 이는 조국혁신당의 존재 이유와 맞닿아 있는 부분으로, 민주당과의 차별점을 부각하며 동시에 '국민의힘 심판'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제시함으로써 양당의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광주 정치를 정당이 아닌 시민 중심의 정치로 바꿔야겠다는 것입니다. 이는 지역 정치 혁신에 대한 그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3. "제2의 노무현, 젊은 김대중을 찾습니다"... 지방선거 인재론 🔍
조국혁신당의 지방선거 전략과 관련해 조 원장은 "지금 당장 구체적 전략을 말하긴 이르다"면서도, 중앙정치뿐만 아니라 지역정치의 변화를 강하게 주장했습니다. 그는 "풀뿌리 시민의 목소리가 온전히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한 인재 발굴에 주력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그가 찾는 인재상은 '정당 경력이 없더라도 새로운 각오로 뛰어들 인재'입니다. 그는 "제2의 노무현, 젊은 김대중 같은 인재를 발굴해 지역정치 혁신을 이끌겠다"는 파격적인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이는 기성 정치권에 대한 염증을 느끼는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새로운 인물들을 통해 조국혁신당의 외연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4. 호남 방문의 의미: 정치적 재기의 시작점 🏁
조 원장의 이번 호남 방문은 단순한 지역 순회를 넘어섭니다. 5·18 민주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전남·전북 지역을 찾아 종교계 예방, 청년 간담회 등 광폭 행보를 이어가는 그의 모습은 본격적인 정치 재기의 신호탄으로 읽힙니다. 호남은 전통적으로 민주당의 텃밭이지만, 동시에 변화와 개혁에 대한 열망이 큰 곳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호남에서 '자숙'을 거부하고 '혁신'을 외친 조 원장의 행보는 그의 정치적 의지가 굳건함을 보여줍니다. 과연 그의 세 가지 비전이 현실이 되어, 조국혁신당이 대한민국의 정치 지형을 어떻게 바꿔나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