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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조지아 韓기업 단속에 "막중한 책임감…필요시 직접 방미"

by bin09 2025.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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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0명 구금"... 美 조지아 '현대차 공장' 사태, 외교부 총력 대응 천명

🚨 "300명 구금"... 美 조지아 '현대차 공장' 사태, 외교부 총력 대응 천명

조현 장관,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긴급 소집... "대통령, 부당한 권익 침해 없어야 강조"

🇺🇸 미국 이민당국 단속, 300명 넘는 한국인 구금 확인

미국 조지아주(州)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미국 이민 당국의 대규모 단속이 벌어졌다. 그 결과, 총 475명이 구금되었으며, 이 중 300명이 넘는 인원이 우리 국민으로 파악되었다. 이는 해외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사건으로는 매우 이례적인 규모로, 우리 국민의 안전과 권익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이날 단속은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국토안보수사국(HSI) 등 여러 기관이 참여한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단속 작전으로,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 외교부,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설치 및 긴급회의 개최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조현 외교부 장관은 즉각적으로 대응에 나섰다. 조 장관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본부-공관 합동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이번 사건에 대해 "매우 우려가 크고 국민들이 체포된 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해 자신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본부와 재외공관이 관련 동향을 신속히 공유하며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회의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외교부가 이번 사건을 단순한 영사 차원의 문제를 넘어선 국가적 위기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 이재명 대통령의 직접 지시와 외교부의 즉각적인 대응

조 장관은 이번 사태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직접적인 지시를 전달했다. 이 대통령은 사건이 알려진 직후 "미국의 법 집행 과정에서 우리 국민의 권익과 대미 투자 기업의 경제활동이 부당하게 침해돼선 안 된다"고 강조하며, 주미대사관과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을 중심으로 신속한 해결을 위해 총력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이러한 지시에 따라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이미 전날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에게 우리의 우려와 유감을 전달하고, 우리 국민의 정당한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주미대사관과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은 현지 당국과 소통하며 영사 조력이 신속하게 제공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 향후 대응 계획: 고위급 현장 파견 및 직접 협의

외교부는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더욱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다. 조 장관은 "외교부 본부에서 신속하게 고위급 관계자가 현장에 파견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필요하면 제가 워싱턴에 직접 가서 미 행정부와 협의"하는 방안까지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외교 수장이 직접 미국 정부에 이번 사태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외교부는 현지 공관들을 중심으로 현장대책반을 운영하며 구금된 우리 국민들의 신원 확인, 법률 지원 등 필요한 모든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

🤝 총체적 대응 약속... 기업, 경제단체와도 긴밀히 소통

이번 사태는 단순한 개인의 법 위반 문제가 아닌, 미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경제 활동과 투자 환경에 대한 위협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외교부는 산업부, 경제단체 등 기업과도 긴밀하게 소통하며 총체적으로 대응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회의에는 박윤주 1차관, 김진아 2차관 등 외교부 주요 관계자들과 주미대사관 공사 등이 참석해 지금까지 파악한 상세 내용을 공유하고, 향후 구체적인 영사 조력 및 대책을 논의했다. 외교부의 이번 총력 대응이 우리 국민들의 안전과 권익을 지키고, 유사 사태의 재발을 막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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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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