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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가뭄에 학교 음수대도 잠가…손 씻은 물은 화단으로

by bin09 2025.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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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가뭄' 강릉 교육 현장, 물 절약부터 비대면 연수까지 💧 비상 대책 총력전

사진:연합뉴스


1. 음수대 잠그고 생수 지원... '물의 소중함' 배우는 학교 🏫

끝없이 이어지는 가뭄의 그림자가 강원 강릉지역의 학교들에까지 드리워졌습니다.

지역의 주요 상수원인 오봉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면서, 학교들은 제한 급수 조치에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자유롭게 물을 마시던 각 층의 음수대는 '사용 중지' 안내문과 함께 굳게 잠겼고, 화장실에서는 비누 사용을 자제하는 등 생활 속 물 절약 실천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신 매주 세 차례씩 500㎖ 생수 6천여 병이 학교로 공급되며, 한 초등학교 교장은 "재난 상황이 오히려 아이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가르칠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2. 긴급상황 대비, 단축수업부터 대체식까지 🍱

교육 당국은 가뭄이 장기화되어 단수가 현실화될 경우를 대비한 비상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초·중학교는 상수도 공급이 중단되면 학교장 재량에 따라 단축수업이나 휴교까지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급식의 경우, 물 부족으로 인해 정상적인 조리가 불가능해질 경우 빵이나 우유와 같은 대체식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화장실 사용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소방서의 협조를 받아 물탱크에 이동 급수를 받거나, 포세식 화장실을 임대하는 방안까지 논의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3. 교원 연수도 비상... '비대면'으로 전환 검토 🖥️

학생들의 학사 운영뿐만 아니라, 교원들의 연수에도 가뭄의 여파가 미치고 있습니다.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신규 교장 직무연수를 앞두고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연수원은 비상 회의를 열었습니다.

80여 명의 교원이 2박 3일간 머물 예정이지만, 연수원의 물탱크 용량이 턱없이 부족해 정상적인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가뭄이 장기화되어 단수가 될 경우에 대비해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한 비대면 연수로 전환하는 방안을 깊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전례 없는 가뭄 상황이 교육계의 일상적인 운영 방식까지 바꾸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사진:연합뉴스

4. 가뭄 대응 총력전, 시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다 💪

강릉지역 교육 당국은 단수 전까지는 100% 정상적인 학사 운영을 목표로 하고, 시청 등 행정 당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학교 현장의 노력뿐만 아니라, 생수 대리점주가 이윤을 줄여 저렴하게 물을 공급하는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도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이번 가뭄은 단순히 물 부족 문제를 넘어, 학교와 지역 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재난을 극복하고, 미래 세대에게 물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절수와 나눔을 실천하며 위기를 이겨내려는 모습은 우리 사회의 따뜻한 연대감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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