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트럼프, 러시아에 경고장 던졌다…'나토 방위' 약속과 베네수엘라 발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러시아의 군사적 도발에 대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나토 동부전선 국가들의 방위를 돕겠다고 선언하며 기존 친러적 스탠스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동시에 베네수엘라에 대한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겨 국제 정세의 새로운 긴장감을 예고했다.
📖 목차
🛡️ 트럼프, '러시아 위협' 나토 동부전선 방위 약속
2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최근 러시아 드론 및 전투기가 폴란드와 발트해 국가 영공을 무단 침범하고 있는 것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러시아의 공세가 지속되면 이들 국가의 방위를 도울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는 기존에 나토 회원국의 방위비 증액을 요구하며 '나토 무용론'을 주장했던 트럼프의 입장과는 상반된 것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 변화하는 트럼프의 '푸틴'에 대한 입장
트럼프는 과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친분을 강조해왔다. 그러나 최근 트럼프의 발언은 이러한 기조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 그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지금 벌어지는 일은 끔찍하다"고 말했다. 또한, 푸틴과 젤렌스키 사이의 "매우 상당한 증오와 많은 악감정(bad blood)"을 언급하며 전쟁 상황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 베네수엘라에 대한 의미심장한 '경고'
트럼프 대통령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최근 미국과의 대화를 희망하고 있는 데 대한 질문을 받자 "말하고 싶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그리고는 "하지만 베네수엘라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게 될 것"이라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이 발언은 최근 미국이 마약 카르텔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베네수엘라 인근에 군사력을 집중시키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 새로운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다.
🌊 카리브해 고조되는 군사적 긴장
현재 미국은 카리브해에 핵 추진 고속 공격 잠수함 1정을 포함한 8척의 군함을 파견했다. 또한, 베네수엘라와 인접한 푸에르토리코에는 F-35 전투기 10대를 배치하는 등 전례 없는 군사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는 단순히 마약 카르텔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마두로 정권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트럼프의 발언은 이러한 군사적 움직임에 대한 정치적 배경을 더욱 명확히 보여주는 것이다.
🎯 결론: 예측 불가능한 트럼프의 외교 행보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경고와 베네수엘라에 대한 위협적인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행보가 예측 불가능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한다. 특히 나토 동맹국에 대한 방위 약속은 기존의 '미국 우선주의'와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인다. 하지만 이 모든 움직임은 결국 미국의 국익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적 행보일 가능성이 크다. 앞으로 국제사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가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