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희 특검, 전방위 수사망 가동: '건진법사' 구속 영장 청구부터 난항 겪는 압수수색까지 ⚖️🔍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특검의 움직임이 전방위로 거침없이 확장되고 있습니다. 🔍 지난 19일, 특검은 '건진법사'로 알려진 전성배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전격 청구하며 수사 속도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동시에 김 여사 측의 조사 불출석, 국민의힘 압수수색 난항 등 여러 암초에 부딪히며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특검 수사는 마치 거대한 거미줄처럼 여러 인물과 사건을 엮어내며 우리 사회에 묵직한 화두를 던지고 있습니다. 🕸️
목차
1. '건진법사' 구속 영장 청구: 혐의 부인에 증거 인멸 우려까지 🚨
이번 특검 수사의 핵심 인물 중 하나인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신병 확보에 특검이 나섰습니다. 전 씨가 첫 특검 조사를 받은 지 불과 하루 만에 구속 영장을 청구한 것은 특검이 그의 혐의를 매우 중대하게 보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전 씨는 통일교 측으로부터 명품 가방, 목걸이 등 고가의 선물과 함께 YTN 인수 등 교단 현안에 대한 청탁을 받고 이를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 씨는 검찰 수사 때와 마찬가지로 특검 조사에서도 혐의를 대체로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특검은 전 씨의 진술에 일관성이 없고, 사실관계가 다른 부분이 많아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크다고 판단했습니다. 더불어 전 씨가 수사 이후 주거지를 여러 차례 옮긴 사실이 파악되면서 도주 우려까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이는 전 씨를 중심으로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된 로비 의혹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특검의 첫 번째 고강도 압박으로 풀이됩니다.
2. '건강상 이유' 불출석: 김건희 여사 조사, 장기전 돌입하나? 🗓️
한편, 특검 수사의 직접적인 당사자인 김건희 여사는 내일(20일) 예정된 특검 조사에 불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 여사 측은 "건강 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는 이유를 들어 서울남부구치소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이로써 어제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될 예정이었던 김 여사의 조사는 연기되었습니다. 🗓️
이에 대해 특검은 김 여사 측 변호인과 협의해 모레(21일)로 다시 소환을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여사 측의 불출석 사유가 건강 문제인 만큼, 특검은 구속 기간 연장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김 여사에 대한 조사가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음을 시사하며, 특검 수사가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3. 국민의힘 압수수색 난항과 '자료협조'의 딜레마 🔒
특검은 수사 초반부터 국민의힘을 대상으로 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협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특검은 이번 영장 집행이 강제력을 동원하는 일반적인 압수수색이 아닌, 당원 명부와 통일교 신도 명단을 대조하기 위한 '자료협조' 차원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
특검은 당원 명부 전체가 아닌 통일교 신도 명단과 일치하는지 여부만 확인하면 되며, 이는 사람이 직접 하는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을 통해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국민의힘 측의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장 만료일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특검은 다시 영장을 재청구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정치권의 협조 여부가 수사의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4. 전방위로 확장되는 '특검 수사':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혹들 ⛓️
김건희 특검은 '건진법사'와 국민의힘 압수수색 문제를 넘어, 다양한 의혹을 전방위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수사 범위는 그야말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특검은 주가조작 1차 주포에게 집행유예를 받게 도와주겠다며 8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를 오늘 구속 이후 두 번째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 명태균 씨 공천개입 의혹: 특검은 이준석 전 대표의 자택 압수수색 이후 디지털 포렌식 참여를 위해 이 전 대표를 소환했습니다.
- 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 특검은 노선 변경을 용역했던 동해종합기술공사와 직원 2명에 대해 증거 은닉 혐의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불출석하고 도주한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에 대해 경찰에 공개 수배를 요청했습니다.
- 나토 순방 목걸이 의혹: 김건희 여사에게 목걸이를 제공했다고 자수한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에 대한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특검은 여러 갈래의 사건을 동시에 파헤치며,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모든 의혹을 총체적으로 규명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