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의 절규 외면"... 조국혁신당, 성비위 의혹 폭로 속 '탈당' 파문 💔

목차
1. "동지들의 성희롱과 괴롭힘"... 강미정 대변인의 눈물 😭
조국혁신당의 강미정 대변인이 당내 성비위 사건 처리 과정에 대한 문제를 공개적으로 제기하며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4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강 대변인은 "동지라고 믿었던 이들의 성희롱과 성추행, 괴롭힘을 마주했다"고 밝히며, "그러나 당은 피해자들의 절규를 외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회견 도중 여러 차례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사건의 심각성과 피해자들의 고통을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2.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 향한 비판... "더는 기다릴 수 없다" ⏳
강 대변인은 이번 탈당 결정이 단순히 당의 대응에 대한 실망을 넘어섰음을 시사했습니다.
그는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귀한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을 겨냥하며 "사면 이후 당이 제자리를 찾고 바로잡힐 날을 기다렸지만 더는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조 원장이 수감 기간에도 사건 소식을 접했으며, 사면 후에도 피켓과 문서로 해당 사실을 자세하게 전달받았음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조 원장에게서도, 그리고 당에게서도 어떤 입장 변화도 듣지 못했다고 덧붙여, 당 지도부의 무관심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3. '절차적 정당성' 공방... 조국혁신당의 반박과 해명 🗣️
강 대변인의 폭로에 대해 조국혁신당은 즉각 입장문을 내고 반박했습니다.
당은 "당헌·당규에 따라 피해자 요구사항을 모두 수용한 절차를 마쳤다"며 "사실과 상이한 주장이 제기된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당의 설명에 따르면, 신고 접수 직후 윤리위에 사건을 회부했고, 외부기관에서 조사를 진행했으며, 가해자 2명에 대해 각각 제명과 당원권 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또한, 외부 인사가 사건을 진행했고, 추가 신고가 없었으며, 피해자를 도운 이들이 징계받았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피해자들의 주장과 당의 해명이 엇갈리면서, 사건 처리의 '절차적 정당성'에 대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4. 진보 정당의 '내로남불' 논란... 조국혁신당의 시험대 🚨
이번 사건은 진보를 표방하는 조국혁신당에게 '내로남불' 논란이라는 치명적인 오명을 씌울 수 있는 중대한 시험대입니다.
외부의 부조리에 대해서는 목소리를 높였지만, 정작 당 내부의 문제에는 미온적으로 대처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강 대변인의 눈물과 탈당 선언은 당이 주장하는 '시스템'과 '절차'가 아닌, 피해자들의 실제 고통과 좌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국혁신당이 이번 사태를 어떻게 수습하고, 피해자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국민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